나미비아, 이통사 상호접속료 분쟁에 정부 개입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나미비아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상호접속료 산정을 놓고 분쟁을 계속하자 당국이 직접 개입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조엘 카팬더 나미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최근 이동통신 업체인 텔레콤·원셀MTC 3사 대표들과 업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업계는 남아프리카 다른 국가들의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기로 하고 업체 간 분쟁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나미비아에서는 이동통신 업체들이 상호접속료를 차별 적용하는 등 업체 간 불공정한 경쟁이 빈발하자 소비자에까지 피해가 전가됐다. 업계는 정부의 중재로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개월 내 만족할 만한 해결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통신 업체인 아디스아바바가 무선 네트워크망을 개선하기 위해 4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를 위해 아디스아바바는 중국 거대 통신 장비 업체인 ZTE와 시스템 구매 계약을 맺었다. 네트워크 개선 작업은 조만간 시작돼 향후 4∼5년 내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네트워크 개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휴대폰을 쓸 수 있는 이동통신 커버리지는 64%로 확대되고 무선 전화 커버리지도 90%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재 에티오피아에는 350만명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돼 있으며 무선 전화는 지방에 주로 보급돼 있다. 무선 전화 가입자는 2년 내 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에티오피아 인구는 8000만명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맥도널드가 매장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현지 IT전문 매거진 IDM이 전했다. 맥도널드는 무선 인터넷 제공을 위해 텔스트라와 손잡고 2009년 3월까지 720개 매장에 무선 인터넷 핫스폿을 설치,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IDM은 매장 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한축으로 자리잡으며 대중화되고 있지만 오스트레일리아는 대도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와이파이 핫스폿을 이용하는 것이 해변 모래사장에서 금속 탐지기 없이 동전을 찾는 것처럼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