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오는 12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광랜의 최저보장속도를 기존 30Mbps에서 50Mbps로 10Mbps급 엑스피드 프라임은 1Mbps에서 5Mbps로 상향 조정하는 이용약관을 신고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최저보장속도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가 제공하는 최소한의 속도품질을 말한다.
LG파워콤은 최저보장속도 상향조정으로 엑스피드는 인터넷(IP)TV, 인터넷전화(VoIP), 인터넷 등 TP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유무선 통합, 음성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지난해 초 경쟁사보다 앞서 100Mbps급 광랜 상품의 최저보장속도를 30Mbps로 높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키로 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속도 품질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파워콤은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아파트 80만세대에 대해 100Mbps를 1 로 증속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단계적으로 2010년까지 모든 아파트에 100% 증속을 완료할 계획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