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동물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보이지도 않는 존재를 창조하고, 우리 마음속을 파고들어 분석하기도 한다. 때로는 우주를 넘어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무한의 세계로 뻗어나간다. 이 같은 상상력을 통해 인간은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을 발견해왔다. 인간의 상상력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파괴를 자행하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은 상상력을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이용하고, 심리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한다. 그러나 건강하지 못하고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사람은 외부세계와 관계를 끊고 모든 초점을 자신에게 돌리는 데 상상력을 이용한다. 이런 때는 반드시 고통을 수반한다. 동일한 사물을 보더라도 어떤 시각을 가지는지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 단편적인 어려움이나 불쾌함에 집착하지 말고 모든 가능성을 생산적인 활동에 맞추어보자. 상상으로 배가된 활력소가 당신을 행복의 정원으로 이끌어 주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