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딜러 IAC CEO "한국 게임 세계 퍼블리싱"

베리 딜러 IAC CEO "한국 게임 세계 퍼블리싱"

 미국의 세계적인 인터넷 미디어 그룹인 IAC가 국산 게임 퍼블리싱을 추진한다.

 베리 딜러 IAC CEO는 30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게임포털 인스턴트액션을 통해 한국 게임을 퍼블리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게임 발굴을 위해 한국 개발사와 제휴를 추진하는 동시에 내년초 퍼블리싱을 목표로 한국 게임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 콘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 온라인 게임은 그래픽과 내용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며 “한국 게임 퍼블리싱은 물론 개발자들을 자사에 채용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IAC는 국내 유망 게임기업과의 조인트벤처 설립 및 유망 개발사에 대한 인수합병도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 장르 가운데는 액션게임과 슈팅게임의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어 퍼블리싱을 원하는 게임은 액션과 슈팅게임 장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AC는 익스피디어·인스턴트액션 등 37개에 달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현재 40개국에 진출, 총 1억6800만명의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베리 딜러 회장은 신규시장 창출 및 아이디어 확보를 위해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