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방통위 상임위원, UAE-브루나이 방문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브루나이를 방문한다.

이번 일정에서 이 상임위원은 UAE와 브루나이 방송통신분야 차관급 회담을 열어 방송통신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방송프로그램의 중동지역 진출 지원과 우리나라 WiBro, IPTV 서비스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비지니스 외교도 펼칠 계획이다.

UAE에서는 이브라힘 알 아베드(Ibrahim Al Abed) 국가미디어위원회(NMC)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방송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양해각서(MOU) 체결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중동지역에서 불고 있는 “한류” 확산을 위한 문화외교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의 방송콘텐츠 거래시장인 “Media & Marketing Show"에 참석하여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를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가 출품한 방송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브루나이에서는 통신부 차관과 회담을 통해 양국의 통신 분야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브루나이 방송통신융합포럼에 참석하여 브루나이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WiBro, IPTV 등 국내 방송통신기술 선진 발전상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브루나이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상임위원의 이번 방문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서비스의 해외진출 지원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방송과 통신 분야에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