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대표 이정식)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3대 경영혁신 활동이 고비용저효율의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등 높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LG파워콤은 연초부터 경영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한 혁신과제 수행 TFT인 ‘i-Group(아이그룹)’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27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LG파워콤의 i-Group은 직원 누구나 직급에 관계없이 각자의 업무현장에서 의식/원가/품질혁신 등의 개선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여 자율적으로 혁신과제를 수행하는 경영혁신활동이다.
i-Group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올 10월 말까지 직원들이 제출한 3대 경영혁신 관련 제안은 총 1,000여건으로 이중에 절반인 500여건이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돼 현재 일선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myLG070 개통시 자발적인 협력업체 교육을 통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방송망 NMS(네트워크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장비명을 표준화하여 장애발생시 쉽게 내용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장애조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현장의 좋은 사례가 전사로 전파되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추진 중인 3대 경영혁신활동의 특징은 절약을 통한 일시적 절감 효과가 아닌, 구조개선을 통한 지속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안들로 현재까지 채택된 아이디어 역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개선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i-Group의 활동 결과에 대해 사전 계획의 실행, 의식/원가/품질 등 3대 경영혁신 활동의 적합성, 실행에 따른 효과성 등을 다양하게 평가하여 구성원들에게 혁신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있다.
회사측은 i-Group 활동과 관련, “업무진행 과정은 담당자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가장 실질적인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고, 이 예상이 잘 들어맞았다”며 높은 성과를 이뤄낸 배경을 설명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i-Group은 직원 스스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며 더욱 활기를 띠어 회사의 생산성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며 “경영혁신 활동으로 인해 회사는 지금까지 270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고, 직원들은 혁신사원이라는 명예와 더불어 금전적 보상까지 누릴 수 있어 회사와 직원간 윈윈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