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애플 앱스토어 진출

KTH(대표 노태석)가 음악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뮤직오로라(가명)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App Store)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는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 전용 어플리케이션 판매 장터로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1억 건이 넘는 어플리케이션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다.

KTH가 개발하고 있는 ‘뮤직오로라’는 개인이 보유한 음원 파일을 검색하는 서비스로 개인이 원하는 음악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향을 검색하여 음악을 제공받는 새로운 음악 추천 프로그램이다.

뮤직오로라는 다양한 컬러를 지닌 오로라의 모습처럼 자유로운 형태의 ‘이미지 UI’를 통해 기존의 리스트 형태의 검색 방식을 탈피하여 방향 전환과 위치 변환, 줌인-아웃 등을 통해 원하는 음악 컨텐츠를 재미있게 찾을 수 있도록 하여 터치의 재미를 증대시켰다.

지난 9월 애플 아이튠즈 8.0 버전에서 선보인 음악추천서비스 ‘지니어스’와 비슷한 컨셉이지만 훨씬 고도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KTH는 현재 PC 어플리케이션 버전을 개발 완료하여 테스트를 마쳤으며, 간단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기타 터치형 디바이스에서 뮤직오로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H 디지털컨텐츠사업본부 정용관 상무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음원은 최소 100개에서 많게는 10,000개가 넘는다. 이제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뮤직오로라는 음악 컨텐츠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영화, 책, 쇼핑 등 어떠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검색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활용성을 강조했다.

KTH는 현재 100만 건이 넘는 슈퍼 뮤직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 업체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음원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뮤직오로라 1차 버전은 올 12월 중순 앱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