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보생명, 한국IBM은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천 송도 ‘교보-IBM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말 완공예정인 교보-IBM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1만866㎡ 용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진다. 교보생명은 이를 금융고객 정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자체 데이터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며, 한국IBM은 남는 공간을 한국 내 IT 아웃소싱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교보생명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교보데이터센터’와 관련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본사 정책상 해외 부동산을 취득할 수 없는 한국IBM은 교보데이터센터가 세우는 데이터센터를 10년간 장기 임차해 운영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