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4일 서초구 양재 EL타워에서 다음 손경완 CPO(서비스 총괄책임자)와 위키백과의 창설자인 지미 웨일스가 참석한 가운데, 다음의 백과사전 콘텐츠를 위키백과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같은 날 개최된 차세대 지식 개방 및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인 `Open Knowledge Insight(부제:위키백과와 오픈 검색)`의 일환으로 컨퍼런스 행사에 앞서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제휴는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다국어판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다음이 저작권을 확보한 백과사전 콘텐츠를 기증하는 지식 공유 프로젝트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다음은 이번 위키미디어재단과의 제휴로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지식 개방/기증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증으로 한국어 위키백과의 항목은 11월 현재 7만 6천여 건에서 지식 기증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17만 항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구글 오픈소셜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 개방화에 앞장서고 있는 다음은, 이번 지식 기증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제한 없는 정보공유 실현`에 한층 더 다가가게 되었다.
다음 손경완 CPO(서비스총괄책임자)는 “네티즌들이 만들어가는 백과사전인 위키백과는 다음이 추구하는 양질의 정보 공유와 개방이라는 측면과 가장 잘 부합되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다음의 지향하는 정보 공유 프로젝트를 확산함으로써 웹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