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시장의 대표주자 세일즈포스닷컴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로이터는 세일즈포스닷컴이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드림포스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을 겨냥한 신규 웹 사이트 관리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드림포스 콘퍼런스’는 SaaS 분야의 최대 행사로,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이 차세대 소프트웨어 시장을 이끌 핵심 패러다임으로 주목받으면서 1만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번에 세일즈포스닷컴이 내놓은 서비스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내부 인트라넷과 외부 웹사이트를 구축,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페이스북·아마존닷컴을 새로운 협력사로 추가해 고객들이 세일즈포스닷컴 상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이들 사이트와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서비스 이용 고객은 월 100만 페이지뷰까지 1000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회장 겸 CEO는 “세일즈포스닷컴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신규 서비스 구축으로 세일즈포스닷컴의 클라우드 상에서 기업이 웹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