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가전유통업체 서킷시티가 미국 내 매장 155곳을 패쇄하고 직원 17%를 감원키로 했다. 신규 매장도 당초 계획했던 12곳에서 2곳만 예정대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미국 금융 위기로 실물 경기가 후퇴하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다. 최근 발표한 이익도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거래업체에선 실적 저조를 이유로 거래 조건을 까다롭게 내세우면서 경영이 더욱 악화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