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 신성장동력 ‘와이맥스’ 2009년 본격화<키움>

키움증권은 서원인텍이 2009년 이후 본격적인 사업의 중심축을 휴대폰 부품에서 와이맥스(WiMAX)로 이동해감에 따라 신성장동력이 추가된다는 점을 감안, 목표주가 1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키움증권 김병기, 김성연 애널리스트는 “서원인텍은 키패드, 부자재 등 휴대폰부품 사업부가 전방업체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연동돼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초 와이맥스 사업부가 2008년 3분기 후반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시점이 2009년 2분기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기존 주력사업인 휴대폰사업부가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사 실적의 성장성은 유지 가능할 것이며 하반기부터 와이맥스 사업부가 실적의 양대 축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키움증권은 자화전자가 포스데이타, 화웨이 등 글로벌 와이맥스 장비업체와 함께 CPE, USB 모뎀 등 가입자용 단말기를 프로모션하고 있으며, 그 성과가 2008년부터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향후 전 세계적으로 와이맥스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또한 김 애널리스트들은 “2008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2.7%, 9.4% 증가한 317억원, 2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2008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9.1% 상승한 1,147억원과 43.7% 상승한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