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Q 연결매출 673억원 전년대비 8.4% 늘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www.daum.net)은 올해 3분기 총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67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전분기대비로는 3분기 방학 및 휴가시즌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0.2% 소폭 감소했다.

이번 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억원이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74억원이 감소한 43억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매각관련 이연법인세 자산화 효과 93억원 등 기저효과(Base effect)가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EBITDA는 165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기대비 20억원 감소 및 전분기대비 9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통합검색 시장 점유율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연속 300억원 돌파를 이어가며 전년동기대비 11.2% 성장 및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의 통합검색 시장 점유율은 지난 7월 20%대 진입을 시작으로 10월까지 4개월 연속 20% 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부문은 급격한 경기 악화에 따른 광고 시장 전체의 위축현상으로 인해 전년동기비 6.7% 증가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1.4% 감소한 60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억원이 감소하고, 전분기대비 4억원 감소한 124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글로벌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6.5% 증가 및 전분기대비 11.3%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15억원 적자 감소하였으며, 전분기대비로는 3억원 적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다음은 최근 야후! 코리아와 포털 최초로 CPM(Cost-Per-Million) 검색 광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은 야후! 코리아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2009년 1월부터 야후! 코리아의 정액제 방식의 검색광고 영역에 다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CPM 광고를 노출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제휴를 통해 ▲ 키워드 판매 단가의 상승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전체 검색 광고 시장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음은 하반기 중 전문 분야를 특화한 버티컬 전문 영역에 대한 차별성을 극대화 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 6월 영화서비스 개편을 성공리에 완료한 다음은 도서검색서비스, 백과 사전서비스 등 최대 10여 개 영역에 달하는 버티컬 검색서비스의 개편 및 신규 오픈을 준비 중이다.

또한 다음은 연내 안에 대대적인 지도 서비스 개편을 선보이는 한편 메일, 카페, 블로그, 뉴스 등 다음 내 주요 서비스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새롭게 준비 중인 다음 지도서비스는 국내 최고 품질의 고해상도 지도를 비롯해 국내 주요 도시를 실사 형태로 제공하는 등 검색 신뢰도 향상 및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다음 김동일 CFO(재무최고책임자)는 “다음은 3분기에도 꾸준히 검색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 확대를 이끌어냈다.”며, “하반기 역시 버티컬 검색 영역 및 웹지도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검색시장을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로 매출 성장의 잠재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