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사상 처음으로 영상으로 상담하는 고객센터가 등장해 화제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국내 최초로 상담원과 통화하는 동안 영상으로도 상담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T영상고객센터』를 7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T영상고객센터』는 기존에 음성으로만 지원하던 고객센터의 상담 서비스에 영상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음성으로 상담 받는 동안 상담내용을 동일하게 휴대전화 화면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고객센터다.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사용요금을 조회할 경우 요금내역이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설명되는 동안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영상으로도 사용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상담원과 직접 통화를 할 경우에도 상담원은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담에 필요한 설명자료나 문자메시지를 고객의 휴대전화 화면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영상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내용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상담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RS상담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복잡한 ARS 상담대신 무조건 상담원 연결을 원했던 일반 고객에게도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영상고객센터』는 오는 7일 WCDMA단말기를 소지한 고객 중 VIP 고객(멤버십 등급)대상으로 우선 오픈하며, 내년에 WCDMA 전 고객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T영상고객센터』를 이용하려면 WCDMA 단말기로 1503(일오영상)과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연결되고 이용료는 무료이다.
SK텔레콤 박영규 CV추진실장은 “『T영상고객센터』는 상담 시 고객의 이해도를 높여 상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한편, 상담시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센터가 SK텔레콤의 고객행복경영을 최전방에서 실천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