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 (World Cyber Games) 2008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이 독일 쾰른 소재 메쎄에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열린다.
WCG는 e-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00년부터 시작한 세계 게임 문화 축제로 2001년 1회 정식 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8회 대회를 맞이했다.
5일 (현지시각) 78개국에서 온 800여명의 선수단과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 쾰른시의 프리츠 슈라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했다.
특히 WCG 2008 공식 게임폰으로 선정된 삼성전자 800만화소 카메라폰 이노베이트 (Innov8)로 삼성 모바일 첼린지 게임을 펼쳤고, 이밖에도 삼성 싱크마스터 모니터, LCD TV 등 제품들이 결승전에 사용됐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국가대표선발전을 통해 독일에 온 800여명의 선수들을 환영하고, WCG는 모든 젊은이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5일간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 등 총 14개 종목의 토너먼트를 치르고, 상금으로 총 470,000달러가 지급된다.
또한 행사장 내 전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게임 와이즈 스타 (Wise Star)를 삼성 휴대폰, UMPC, MP3 플레이어로 즐길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