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장기외화표시채권에 대해 `A+` 등급을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신용등급 책임자 제임스 매코맥은 "급격한 경기 침체에 따른 은행권의 디레버징(차입감소) 부담 증가와 자산건전성 악화로 인해 한국의 대외 신용도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잠재적인 외부 자금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풍부한 외환보유액을 감안하면 유동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