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미디어랩(대표 문규학)이 인터넷 벤처 창업 희망자에게 창업 요령 및 시장에서 안정적인 안착 등을 교육하기 위한 벤처스쿨을 내년에 열 계획이다.
성공적인 벤처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벤처 투자를 하면서 쌓은 경험과 투자자가 만족하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예비 벤처인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성공적인 인터넷 벤처를 키우겠다는 목표에서다.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은 웹2.0 서비스를 발굴해 육성하는 리트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벤처 성공 모델을 위해서는 창업 이후 마케팅 등이 필요함을 절감해 이같은 시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60시간 정도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시작 시점, 강사 섭외, 교육 대상을 두고 세부 조율 작업 중이다.
미디어랩에서 발굴, 육성하는 리트머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재 9개의 웹2.0기업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형 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황재선 소프트뱅크미디어랩 책임연구원은 “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벤처의 체력도 강화해야할 판단이 들어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벤처스쿨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