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인터넷 쇼핑 품목에 대한 비관세 기준을 크게 높였다.
BBC뉴스는 인터넷으로 EU외 지역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상한선이 기존 18유로에서 105유로로 상향 조정돼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에서 DVD플레이어와 같은 제품을 14%의 관세를 물고 구매하고 있는 상당수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부가가치세는 종전과 같이 18유로 이상의 제품에 부과된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