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D 지도서비스 런칭

다음, 3D 지도서비스 런칭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신규 지도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도, 세상보다 더 큰 세상’을 모토로 한 이날 간담회에서 다음은 전국 50cm급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 지도서비스인 ‘스카이뷰’로 그 포문을 연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측에 의하면 3D(3차원 입체)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음의 지도서비스인 스카이뷰는 국내 디지털항측회사인 ‘삼아항업’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전 국토를 망라하는 디지털항공사진을 보유했으며, 이는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의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이어 내달 중 실제 길거리를 사진으로 촬영해 세분화 된 도시 모습을 제공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사진서비스인 ‘스트릿뷰’를 차례로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음은 스트릿뷰 제작을 위해 약 1년 여에 걸쳐 차량과 세그웨이(segway/전동스쿠터), 360도 VR용 촬영장비 등을 활용해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제주 등 각 지역별 DB를 이미 구축 완료 했다.

특히 지도서비스는 다음의 주요 서비스인 한메일, 카페, 뉴스, 블로그, tv팟 등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상승 효과를 발휘, 다음의 플랫폼 영향력을 극대화 하는 견인 역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와이브로 등) 및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 출현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지도서비스를 통한 미래 가치를 발굴 해 냄으로써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다음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0만개의 주요지형지물(POI: Point of Interest) 자동 표출 알고리즘 개발 ▲특정 지역 데이터 매칭 시스템인 ‘공간검색엔진’ 개발 ▲대용량 영상 지도 데이터의 속도 개선 및 안정화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리소스 관리의 최소화를 실현, 효율성을 극대화 함으로써 시장 선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다음측은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