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국내 광고시장 침체와 해외판권가격 상승,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설비투자 증가 등을 이유로 온미디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섭 애널리스트 온미디어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광고수요의 감소와 제작비 증가, 온라인 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비 상승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애널은 KT 메가TV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점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IPTV 3사와의 계약이 완료될 경우 11월말~12월초에 온미디어의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은 온미디어가 IPTV사업자에게 제공될 콘텐츠 규모와 계약금액, 조건이 확인되어 실적상향조정이 가능할 경우나, 가치가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계열 SO를 적절한 가격으로 매각할 경우 온미디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상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