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MS 윈도 라이브 제휴로 개방 가속화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dl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어플리케이션 ‘윈도 라이브’와 제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윈도 라이브’ 서비스 사용자들은 윈도 라이브 메신저나 핫메일 등 윈도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소식뿐만 아니라 친한 사람들의 블로그 소식을 알 수 있게 되는 등 정보의 공유가 가능하게 되었다.

다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이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사용자들은 12월부터 새로운 버전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나 핫메일을 통해 자신의 블로그나 지인의 블로그 최신 업데이트 정보 등 소식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12월 중 다음 블로그와 다음의 프리미엄 블로그인 티스토리 블로그가 연동되며, 내년에는 다음 카페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다음은 자사의 서비스 정책인 ‘개방’과 ‘공유’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오픈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이미 국내 포털 최초로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 Social)’에 참여하였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인터넷 사전인 위키백과에 다음 백과사전 콘텐츠를 기증하여 검색 서비스의 확장과 개방을 이룬 바 있다.

다음이 이번 윈도 라이브와의 제휴는 다음 블로그 서비스의 확장과 개방의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다.

다음 커뮤니티본부 민윤정 본부장은 “윈도 라이브와의 공유를 통해 다음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 개방성을 다시 한번 실현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참여를 통해 다음 블로그 및 티스토리의 블로그 친구들의 따끈따끈 새소식을 세계 최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윈도 라이브 메신저와 핫메일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블로그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 6월과 8월 티스토리와 Daum 블로그에 윈도 라이브 메신저 대화창을 설치하고 블로그 방문자들과 즉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신저 위젯(IM Me)’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티스토리나 다음블로그 방문자가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거나 메신저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블로그 주인과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