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한 여성의 영상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피아노 앞에는 목발에 두 다리를 의지한 채 한 여성이 서 있고 노래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웅장한 그랜드 피아노 반주로 줄리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가 흘러나온다. 목발을 짚고 서 있는 여성이 노래하기 시작한다. 성악가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고운 목소리다. 유연숙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다소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대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 영상을 촬영한 김경민씨도 장애인 피아니스트로 웹상에서 유명인사다. 두 사람은 자신과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전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판도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