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휴대전화엔 2천만화소 카메라.풀HD 동영상

오는 2012년에는 휴대전화 단말에 기본적으로 1천200만-2천만 화소의 카메라와 풀HD(고화질)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장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최대해상도 `1024X768`을 지원하는 XGA(Extended Graphics Array)급이 지원되며, 통신기능 역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니케이BP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의 요나스 룬드스테드(Jonas Lundstedt) 부사장은 한 세미나에서 미래의 휴대단말 콘셉트에 대해 "고사양 디지털 카메라나 비디오 카메라의 기능을 단말에 내장한 형태"라며 에릭슨도 이러한 방향으로의 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동통신에 있어서는 현재의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보다 훨씬 진전된 HSPA(High Speed Packet Access; 고속패킷접속)의 뒤를 잇는 HSPA evolution이나 최대 100Mbit/초 이상의 속도를 내는 LTE(Long Term Evolution)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SK텔레콤과 KTF는 3세대 이동통신의 주력으로 HSDPA망을 사용하고 있으며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의 방식을 통해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망으로 진화했다가 HSPA로까지 발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2002년 등장한 3세대 이동통신 첫 기술인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의 전송속도는 최대 384kbit/초였으나 HSPA evolution의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는 21Mbit/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