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전화를 걸어 “사장님 좀 바꿔주세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디냐고 물어보면 일단 사장부터 바꾸라고 한다. “제가 사장인데요”라고 대답하면 깜짝 놀란다. 그리고는 이내 자신의 용건만 주절주절 늘어놓는다.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괜히 하루종일 불쾌해지곤 한다.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종업원이 와서는 “시키고 싶으면 시키세요”라는 말투로 주문을 받는 일도 있다. 그런 식당은 아무리 음식 맛이 좋아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진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또는 ‘웃는 얼굴이 없는 사람은 상점을 개설하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웃는다는 것은 일단 손님에게 친절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다. ‘소문만복래’는 웃으면 만 가지 복이 들어온다는 말이다. 웃는 얼굴과 친절함은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상사, 동료, 부하직원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보자.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 여러 가지 복을 가져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