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차세대 이통시장 기업고객 확대로 승부”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차세대 이통시장 기업고객 확대로 승부”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공략 대상으로 기업고객을 겨냥했다. 김 사장은 또 모바일 기기-PC-TV로 구성되는 이른바 ‘3 스크린 플레이(3-screen Play)’서비스를 앞세워 유무선통합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사장은 19일 마카오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콘그레스(Mobile Asia Congress) 2008 기조연설을 통해 “모바일 e메일과 모바일 그룹웨어 등 기업 전용 솔루션을 원스톱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면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 개척 대상으로 기업고객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기업은 경영 효율성이나 생산성 향상 등 비교적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 서비스 가치가 인정될 경우 그에 대한 지불 의사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SK텔레콤의 기업고객 발굴을 통한 신시장 개척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기업 고객 확대를 위해 IT·애플레케이션 파트너, 단말 개발자, 컨설팅 회사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기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장 확대와 관련, 김 사장은 “지속적인 유무선 연동 서비스 개발은 물론이고, 모바일만이 줄 수 있는 차별적인 특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몸소 서비스 이용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모바일 기기, PC, TV 로 구성되는 ‘3-스크린 플레이(3-screen Play)’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진정한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