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 여전히 LG계열에 유리[NH투자]

NH투자증권은 현재 통신시장 경쟁환경은 여전히 LG계열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결합서비스의 활성화, 의무약정제도입, VoIP 번호이동, MVNO 도입 등 새로운 국면에서 향후 SK, KT, LG 통신그룹간 경쟁에서 LG의 우위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쟁환경 및 향후 등장할 규제 이슈를 감안하면 LG가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것.

특히 현 경쟁 환경은 분명 후발사업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비스 품질, 브랜드 인지도에서 차이가 없고, 기존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적은 LG가 공격적인 요금 책정을 통한 시장 침투가 용이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은 또한 시장 포화, 설비투자의 부담, 마케팅 및 단말 경쟁력 등을 보면 이 시장에서의 신규사업자 참여도 상당히 제한돼 있다며 이 역시 LG에게는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 애널은 LG데이콤과 LG텔레콤을 각각 통신서비스업종 및 이동통신서비스 업종 내 Top Pick으로 선정하고 각 통신사업자의 타자매력도 순위를 LG데이콤>LG텔레콤>KTF>SK텔레콤>KT>SK브로드밴드 순으로 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