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 `디지월드 서밋`서 인터넷 비전 제시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된 Media·인터넷 관련 국제행사 “디지월드 서밋(DigiWorld Summit) 2008”에 주빈국가 대표로 참가, ‘인터넷을 통한 차세대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비전’에 관하여 개막식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동 행사는 ‘05년부터 아시아지역 국가를 주빈국으로 초청하여, 해당 국가의 정보통신산업 현황과 미래전략을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올해는 정보통신분야의 세계적 강국으로 발돋움한 우리나라를 주빈국가로 초청했다.

송도균 부위원장은 ‘인터넷의 미래’(The Future of the Internet)라는 주제로 열린 본 행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인터넷 환경과 비즈니스 모델, 인터넷으로 인한 폐해와 해결 노력, 국가간 정보격차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인터넷의 바람직한 미래상 등에 대한 언급을 통해 인터넷 강국으로서 인터넷을 경제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디지월드 서밋(DigiWorld Summit) 2008’행사는 ‘인터넷의 미래’(The Future of the Internet)라는 주제로 19~20일 양일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체회의, 분야별세미나,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비엠(IBM), 아마존, 프랑스 텔레콤, 구글, 아카마이(Akamai) 등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의 세계 유수 관련 기업들과 프랑스 통신위원회(ARCEP) 등 정부 관계자들 100여명이 연사로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방송통신위원회 송도균 부위원장을 비롯, 삼성전자, KT 등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WiBro, IPTV 등 우리나라의 첨단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홍보관을 행사기간 중 운영하여 유럽내에 한국 융합서비스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국내 통신서비스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