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의 사용이 모바일를 통해 온라인 매장으로 확대되고, 자동 충전∙선물하기 서비스 등으로 편리해진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3G휴대폰에 내장된 USIM을 활용한 교통카드 `모바일티머니`를 12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결제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스마트카드, 티모넷과 제휴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티머니는 지하철, 택시 및 일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 하고, 지하철,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서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모바일티머니`는 ▲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에 하여 접속, 신용카드, 폰빌, 계좌이체로 충전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가 되면 미리 설정한 신용카드나 계좌로부터 휴대폰에 자동 충전된다.
또한, 기존 교통카드 기능과 온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입시 결제도 가능하게 됐다.
SK텔레콤은 `모바일티머니`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11번가∙싸이월드∙엠넷 같은 온라인 쇼핑몰∙콘텐츠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객간에 모바일티머니를 선물로 주고 받을 수 있게 하는 ‘선물하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모바일티머니`는 WCDMA가입자 중 금융기능이 있는 USIM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금융기능이 있는 USIM은 SK텔레콤 대리점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VM(Virtual Machine)은 무선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스마트카드, 티모넷과 모바일 및 결제시스템 핵심 기술 교류를 통한 `모바일 티머니 공동사업`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SK텔레콤 홍성철 인터넷사업단장은 “이번 공동사업은 이동통신 사업자와 교통카드 사업자와의 성공적인 제휴모델로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새로운 결제 문화를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공동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