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은 이동통신, 담배, 라면 등을 포함한 경기방어주 4개사의 시장컨센서스 대비 NHN, 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4 개사의 2009년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8.5%, 22.0%로 각각 15.1%p, 3.7%p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들보다 인터넷 포털/ 게임업체의 2009년 실적 개선 폭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합금융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인터넷 포털/ 게임업체의 2008년, 2009년의 영업이익 PER이 각각 8.5, 6.9배로 예상되는 바, 주요 경기방어주의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15%, 20%씩 할인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가 메리트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처럼 다른 내수업종 특히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업종대비 2009년 실적 성장이 보다 우월하다는 측면에서 동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제안하며 이 중 NHN, 다음, 네오위즈게임즈를 업종내 주요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기불황 시기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에 따른 정보탐색과 실업률 증가에 따른 구직/이직 인원 증가, 신규 창업, 자기계발 등을 위한 정보소비량이 늘고 상대적으로 온라인 게임과 같은 저렴한 여가소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인터넷 사용량은 감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9년 검색광고 시장은 과거대비로는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장단기적인 성장동력이 충분하고 게임 사용자 연령층 확대에 따른 구매력 증가 및 온라인 게임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가소비 비용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은 2009년에도 경기불황과 무관하게 게임 장르와 게임 사용자 연령을 확대하며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