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산업진흥원, 내달 8,9일 스토리텔링 국제 워크숍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원장 박준영)은 다음달 8일과 9일 양일간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한 스토리텔링 노하우와 편집 기법 전수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한 주제 선정과 스토리텔링, 해외 제작 파트너와 편성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피칭스킬에 이르기까지 해외진출 제작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스티븐 사이덴버그와 다니엘 고든으로부터 듣고 일대 일 클리닉도 진행한다. 사이덴버그는 유럽 50개국의 영상 다큐멘터리 제작자 네트워크인 EDN의 이사회 멤버이며 전 BBC 제작자다.

 디스커버리 아시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채널, 히스토리 채널 등의 제작 경험이 있다. 고든은 세계 최초로 북한 당국의 협조 속에서 직접 북한에 들어가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천리마 축구단’, ‘어떤 나라’ 등을 제작,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촉망받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 대상은 방송사·독립 제작사·관련 수출업체의 프로듀서, 작가, 연출가 등이다. 신청은 KBI 홈페이지(www.kbi.re.kr)에서 가능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