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넷북으로 뜬다[굿모닝신한]

내년도 와이브로 사업이 글로벌 상용화를 앞두고 급부상할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넷북 열풍과 함께 SK텔레콤의 프로모션 등으로 국내 와이브로 활성화 가능성이 커짐과 동시에 올해 10월 미국 스프린트의 상용화에 이어 내년 중반 일본 UQ 커뮤니케이션즈 등 글로벌 상용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넷북의 경우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 하면서 실제로 KT의 와이브로 신규가입자 중 30%가 넷북 결합상품 가입자일 정도라고 진단했다.

KT는 2008년 하반기부터 넷북 제조업체와 협력, 결합상품(와이브로에 일정기간 약정가입시 제품 구입가 할인)에 대해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와이브로를 HSDPA의 보완재로 인식해오던 SK텔레콤이 올해 11월부터 와이브로 웨이브

2 서비스를 상용화, 와이브로에 대한 투자확대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은 KT와 SK텔레콤은 와이브로 활성화정책과 함께 커버리지 확대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 애널은 Sprint, UQ커뮤니케이션즈 등 해외업체들의 와이브로 상용화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며 그 성공 여부에 따라 와이브로의 세계시장 활성화 정도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