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VoD로 먼저 나온다

영화 `다크나이트`가 DVD보다 2주 빠르게 한국에서 VoD로 선보인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Warner Bros. Digital Distribution)는 국내에서 400만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다크나이트`를 오는 5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DVD보다 2주 빠르게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로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워너는 국내 IPTV사업자인 KT의 ‘메가TV’와 SK브로드밴드의 ‘Broad&TV’, 그리고 디지털케이블 업체인 ‘홈초이스’ 와 제휴를 맺고 `다크나이트`를 안방극장에서 선보이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디지털사업본부 대표 조홍연 이사는 `다크나이트` Pre-DVD VoD서비스는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직배사로서는 최초로 DVD출시 전에 VOD 서비스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홍연 이사는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영화 디지털 배급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컨텐츠 관련 국내 유수의 디지털 컨텐츠 사업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인터넷 PC 기반의 VOD 와 다운로드 서비스, IPTV기반의 VOD, 디지털 케이블을 통한 VOD, 모바일을 통한 영화 배급 등 디지털 컨텐츠 전송이 가능한 플랫폼을 전면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영화 디지털 컨텐츠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다크나이트> Pre-DVD VOD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12월5일부터 1월4일까지 한달간 풍성한 이벤트가 전개된다. 메가TV는 다크나이트를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00만원 상당의 명품 아르마니 TV와 영화 <예스맨> 예매권100장을 증정한다.

Broad&TV는 <다크나이트>를 시청한 후 영화별점을 매겨 준 고객에게 삼성 32인치 파브HDTV 5대와 <예스맨> 예매권100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케이블인 홈초이스도 <다크나이트>를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예스맨>예매권 200장을 증정한다.

또한, 다크나이트 프로모션과 함께 배트맨의 기존 시리즈물인 <배트맨>, <배트맨리턴즈>, <배트맨과 로빈>, <배트맨 포에버> 등 배트맨 영화 시리즈도 50% 인하된 가격에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