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중심으로 한 케이블TV사업자들은 각종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큐릭스(대표 원재연 www.qrix.co.kr)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동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지난 11월 19일에도 종로구 가회동 일대에서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큐릭스는 연탄구입에 필요한 성금을 기탁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연탄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혼자 힘으로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가정 당 100장씩 배달됐다.
또한, 오는 12월 19일에는 저소득층 아동 및 소년소년가장 등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해 추운 날씨 속에서 훈훈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씨앤앰(대표 오규석 www.cnm.co.kr)은 서울 중구청, 송파구청, 성동구청이 주관하고 씨앤앰이 후원하는 ‘2008 따뜻한 겨울 보내기’ 행사를 지역채널인 ‘씨앤앰 ch4’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0일 중구청(오전 11시~오후 1시)을 시작으로 11일 송파구청(오후 4시~오후 6시), 18일 성동구청(오후 1시~오후 3시)을 찾아가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안방까지 전달한다.
생방송 현장에서 모인 모금액은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로 전달돼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든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그 외 지역에서도 씨앤앰경기케이블TV를 포함해 ARS와 방송을 통한 연말모금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씨앤앰은 부동산 전문채널 RTN과 함께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나눔 프로젝트, 벽지 장판을 바꿔드립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관공서의 추천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선정해서 더럽혀진 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바꿔 준다.
씨앤앰과 RTN이 구성한 집수리 사업단이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씨앤앰 직원들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돕는다.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손녀딸과 함께 강동구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김종숙 할머니 집을 시작으로 집수리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씨앤앰 ch4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50분에, RTN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현대백화점계열 HCN(대표 강대관 www.hcn.co.kr)은 지난 11월 25일 사내 자원봉사동호회와 서초구 내곡동 새마을부녀회 상가 번영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내곡동 주말농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HCN 자원봉사 동호회원과 새마을 부녀회원 30여명이 배추 500여 포기를 정성스레 담가 지역의 노인정과 소년, 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70여 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HCN은 이번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비용을 지원했다. 2008년 7월에 창립된 HCN 자원봉사동호회는 매달 1회 서초, 동작, 관악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