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회장은 남중수?

아직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회장은 남중수?

국내 통신사업자의 대표적인 권익 대변자 단체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회장은 누구일까?

협회 홈페이지상 해답은 아직 남중수 전 KT사장이다.

기자가 오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홈페이지를 열람해 본 결과, 아직까지 협회 회장에는 남중수 KT사장으로 등재돼 있었다.

남중수 전 KT사장은 이미 약 1달전에 KT 대표이사 사장직을 내놓았고 현재는 서정수 부사장이 KT 대표이사 직무 대행을 하고 있다.

이렇다면 통신사업자연합회의 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비워두거나 KT 대표이사 직무대행인 서정수 부사장으로 등재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협회 홈페이지에는 아직까지도 남중수 전 사장이 회장으로 엄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반면 KT의 경우 남중수 전 사장 사임과 함께 홈페이지 내에 CEO 소개란의 접근을 막고 남중수 전 사장의 개인 홈페이지도 폐쇄시켰다. KTF 역시 조영주 전 사장의 사임과 함께 CEO 소개란의 접근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측은 “담당자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수정이 안 된 것 같다”며 “수정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