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내년도 영업환경 개선 전망[대신]

CJ인터넷의 내년도 영업환경이 MMORPG 프리우스온라인의 상용화와 정부의 게임육성 정책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은 프리우스온라인의 상용화와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에 따라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되고 현재 주가수준이 청산가치 수준에 불과하며, 정부의 정책 기조도 규제에서 육성으로 선회하고 있는 등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북경올림픽으로 잠시 이탈했던 웹보드게임 유저들이 복귀하고 있고 이달 초 상용화 예정인 프리우스온라인의 신규 매출 발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강 애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7.9% 성장한 506억원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14.3% 증가한 141억원으로 추정했다. 08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성장한 1,921억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551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8% 성장한 2,300억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664억원, 경상이익 599억원(+38.7%)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이익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분법평가손실의 70% 이상을 발생시켰던 자회사 CJIG가 ‘프리우스온라인’ 상용화와 구조조정 효과(인력 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로 실적 호전이 전망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