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전 서비스’ 국내 출시

구글, ‘사전 서비스’ 국내 출시

구글(www.google.co.kr)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 중에 하나인 사전 검색을 위해 `구글 사전(dic.google.co.kr)`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전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구글은 사전 검색 서비스를 통해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도 풍부한 검색 경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에 한국어, 중국어, 러시아어가 새롭게 추가돼 국내에 출시된 구글 사전은 기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힌디어 등을 포함해 이제 총 10개 언어 세트에 걸쳐 광범위한 사전검색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사전은 두산 영어사전, 콜린스(Collins) 사전 등 각 언어별로 다양한 사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신조어 등 사전 결과가 없는 경우에도 번역결과를 보여주어 이해를 돕고, 특히 약 1조개에 이르는 구글의 방대한 웹페이지에서 추출된 웹 정의(실제 활용예)를 보여주어 폭 넓은 이해를 가능케 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사전이다. 아울러, 여타 구글 제품 및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광고가 전혀 없는 심플한 화면으로 방해요소 없이 편안하게 사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했다.

이외에도 ▶영한 단어 입력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간략한 의미를 함께 보여주는 추천검색어 기능 ▶해당 단어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관련 구문` 항목 ▶사용자 이해를 도와주는 `동의어`, `유사동의어`, `이미지` 항목(영한 검색) ▶이동 가능한 작은 창으로 된 미니 사전 실행 기능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한국형 아이구글 가젯 세트에도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구글 사전 가젯으로 활용 가능 ▶구글 기본 검색창에서 ‘영어로’(예: ‘영어로 사과’, ‘사과 영어로’)를 붙여 검색했을 경우 가장 상위에 사전검색 결과가 나타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해 국내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게 편의를 극대화했다.

구글 사전 출시를 총괄한 이해민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PM)은 "인터넷 사전은 이용자들이 하루에도 10번 이상 찾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서비스인데, 드디어 구글 사전을 출시해 국내 사용자들의 2%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번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구글 사전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한국 및 비영어권 사용자들의 검색경험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교차 언어 검색`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