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커뮤니케이션과 미쓰비시전기가 정보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안전상태 등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케어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시범서비스는 독거노인의 독거사를 방지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의료 긴급통보 서비스를 담당하는 도쿄 안전센터와 함께 실시된다. 노인이 홀로 거주하는 자택의 현관문이나 냉장고 등에 진동센서와 무선 통신장치 등을 설치한 후 일정 시간 진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경보가 발생되는 원리다.
이 서비스는 발신기를 독거노인이 몸에 지녀야 하는 기존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령자의 행동정보를 장기적으로 집계해 분석할 수 있으며, 건강상태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 회사는 내달 하순까지 도쿄도 네리마구와 치바현 카시와시 소재 2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한 후 시험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보완 및 확대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