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원장 박준영)은 부산영상예술고교를 비롯한 전국 10개 영상미디어특성화고교와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BI와 영상미디어특성화고교 10개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송영상분야 예비인력 교육 △방송교육 자료의 개발 △방송교육 관련 고등학교 교재 개발 △실습전문교사 육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90개의 영상미디어특성화고교와 영상전문계고교가 설립돼 있다. 하지만 영상콘텐츠 제작 교육을 위한 특성화된 교과 커리큘럼과 교과서, 전문교사 양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박준영 KBI 원장은 “국가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의 장래를 위해 미래 산업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의 실무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학교는 부산영상예술고교·전주영상미디어고교·한국애니메이션고교·부여전자고교·대전동아공업고교·성남방송고교·전남여자상업고교·영락여자상업고교·문성정보미디어고교·제주영주고교 등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