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및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과 단체·개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한국문화콘텐츠산업협회(회장 손병두)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문화콘텐츠산업협회는 문화 예술과 콘텐츠를 산업 차원에서 조망하고 접근, 2009년 상반기 중에 3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장르를 초월해 경쟁력 있는 우수한 문화 콘텐츠 발굴과 제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원소스멀티유스(OSMU)를 통해 핵심 킬러 콘텐츠를 육성하고 한류대상 시상 및 한류 콘텐츠 해외 홍보 전시회를 여는 등 우리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이 밖에도 △문화콘텐츠포럼 운영 △공연예술경영대상 △청소년공연예술경연대회 △문화콘텐츠저널 발간 등의 관련 사업을 추진, 문화 예술과 문화 콘텐츠 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업적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손병두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는 문화의 중요성과 산업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뜻을 같이 하는 문화 예술과 콘텐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기업과 단체가 모여 설립된 단체”라며 “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과 조사·연구와 정책 제언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
사진=문화콘텐츠산업협회 창립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협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성림 예총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