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서비스, 시장 안정화로 4분기 실적 개선[대신]

대신증권은 2008년 4분기 이동통신서비스사들의 시장 안정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주요 종목으로 KTF를 꼽았다. 대신증권의 KTF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000원이다.

대신증권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11월 이동통신 누적 가입자는 11만명 순증한 45,495천명이다”며 “이동통신 3사의 시장점유율과 순증가입자 규모는 전월대비 변동없는 상황이지만 해지가입자가 감소하며 해지율이 전월대비 0.34% 포인트 하락했고 신규가입자 규모가 111만명으로 2006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이동통신산업 전반에 가입자획득비(마케팅비용)감소로 2008년 4분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애널리스트는 “2008년 단행된 데이터 통화요금 인하로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총 가입자당 월평균매출액(ARPU)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92원, 2,331원 감소한 반면 KTF는 895원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며 “KTF의 ARPU 증가는 쇼 마케팅을 통한 우량가입자 증가로 음성 및 DATA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며 3G가입자가 전체가입자의 50%를 초과한 9월부터 3G가입자의 ARPU 증대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지속적인 3G 가입자 확대로 ARPU 증가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