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전국 어디서나 KT의 IPTV(메가TV)를 통해 19개 지역 MBC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됐다.
KT는 19개 지역 MBC와 IPTV 전국 동시 재송신 및 콘텐츠 공급에 합의하고, 메가TV 가입자에게 지역별 MBC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가TV는 KBS 1TV·2TV, EBS와의 전국 재송신 합의한 데 이어 MBC 본사 및 19개 지역 MBC 채널까지 확보해 SBS를 제외한 모든 지상파 방송의 전국 재송신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지방 시청자도 새로운 IPTV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민방과의 SBS 재송신 협상도 조속히 타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