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08년도 통신이용자 보호 포럼이 ‘방송통신융합 시대의 이용자보호 정책의 현황과 과제’ 라는 주제로 9일과 10일 양일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최근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이용자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피해 유형도 날로 복잡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보다 많은 전문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학계, 연구기관, 소비자단체, 정부관계자, 통신사업자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여 모두 4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통신서비스 이용자보호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첫째 날 9일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석호 원장의 개회사, 방송통신위원회 송도균 부위원장의 축사, 방송통신위원회 이기주 국장의 방송통신 이용자보호 정책방향 발표, 한국소비자학회 이은희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서 ▲이용자 주권시대의 이용자보호 정책방향(좌장: 건국대 이승신 교수),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자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조성(좌장: 상명대 함시창 교수)을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아울러 10일에는 ▲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실태와 합리적 구제방안(좌장: 인천대 강이주 교수) ▲ 통신서비스 이용자 역량 강화(좌장: 서울대 이기춘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수렴하여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통신이용자의 편익증진과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이용자 보호 정책 포럼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