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패션’에 창의적 디자인을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와 융합하는 문화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11일 서울역사 1층 리셉션장에서 ‘패션문화산업 육성전략 발표회’를 갖고 패션 문화산업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향후 5년간 총 2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내년 하반기에 세계적인 패션아트 비엔날레인 ‘코리아 패션비엔날레’를 창설, 한국의 패션작품과 패션문화를 국제적으로 소통시키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조직위원회는 내년 상반기중에 구성하고 개최도시도 선정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프레타포르테 컬렉션 기간중에 ‘한국패션 상설 쇼룸’ 운영을 지원하고 아시아패션연합회 총회를 유치하는 등 한국 패션문화에 대한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전통문화를 현대생활양식에 반영해 패션콘텐츠로 재창조하는 ‘한스타일의 패션 콘텐츠화 발굴 지원’ 및 한류스타 패션쇼와 전시회 및 패션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등 패션을 통한 한류확산 및 관광활성화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