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스트먼 코닥이 자사의 디지털 카메라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LG전자를 상대로 낸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각) IDG뉴스가 전했다. 이에 따라 ITC는 향후 45일간 관련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스트먼 코닥은 지난달 중순 삼성·LG의 카메라폰이 자사의 이미지 캡처·압축 기술과 데이터 저장 기술, 동영상 미리보기 등 1993∼2001년에 획득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ITC에 관련 제품의 수입·판매 금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