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S서 TV- 인터넷 연결 지원제품 공개

인텔이 TV의 개인화 및 양방향 서비스 활성화를 겨냥해 인터넷과 TV를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내년 1월 ‘CES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각) IDG뉴스가 전했다.

인텔의 ‘위젯 채널’이 탑재된 이 제품은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정보를 TV로 보여 주는 동시에 시청자의 실시간 대화나 온라인 쇼핑몰 구매 등을 지원한다. 위젯 채널은 인텔이 지난 8월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야후와 함께 발표한 HW·SW 플랫폼으로 TV와 인터넷을 연결,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젯과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된다. 당시 인텔은 개발자들이 자바스크립트·XML·HTML·플래시 등을 이용해 TV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SW 툴킷을 제공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셋톱박스 등의 인텔 x86기반 칩과 호환된다.

인텔은 또 CES에서 위젯채널을 위한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업체 등과의 새로운 파트너십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의 매리 랙랜드는 “CES에서 공개될 제품은 위젯채널을 우리 일상으로 옮겨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