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공동업무협약단과 게임평가 및 투자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19일 체결했다.
게임산업 분야에서 투자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게임 가치평가 모델 개발 및 IPO, 투자 등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게임산업이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금융환경을 개선하여, 연간 수출액 1조원을 돌파한 수출 효자산업인 게임산업의 성장드라이브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MOU를 통한 공동업무협약단은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 M&A협회, 미래에셋벤처투자, 보스톤창업투자, 엠브이피창업투자, 씨제이창업투자, 바이넥스트창업투자, 보광창업투자, 동양창업투자, 아주아이비투자, Stick IT, IMM인베스트 등 총 13개 투자관련 기관으로 구성되었다. 자문금융기관으로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이 참여한다.
이날 협력 의정서에는 ▲성공적인 투자, 투자 촉진을 위한 최적의 게임평가 모델을 도출 ▲공동협약단 실무포럼 운영 ▲ 가치평가 모델을 활용한 투자, IPO 및 M&A 프로젝트 적용 등의 사업 추진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최규남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인식제고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한 우수 게임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며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 자료를 필요로 하는 투자희망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도출하고 게임산업 가치를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일 게임산업진흥중장기계획를 통해 게임산업 투․융자 환경 개선을 위해 ▲게임산업 투자 및 평가시스템 구축 ▲게임제작관리 특수목적회사 설립 및 완성보증보험제도 도입 ▲대규모 게임펀드 조성(2012년까지 2,000억원) ▲아시아 게임펀드 및 벤처캐피탈 투자조합 결성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