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올해 4분기 4438억원의 매출과 59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수치다.
대신증권의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은 IDC 등 경기에 비교적 둔감한 기업부문의 매출이 전체의 90%를 차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애널은 또한 결합판매에 따른 요금인하와 마케팅비용이 유발되는 ‘초고속인터넷과 결합된 개인용 인터넷전화사업’ 부문도 자회사 LG파워콤이 담당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애널은 2008년 11월 LG계열 유선통신사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와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각각 65천명씩 순증했다며, KT의 초고속인터넷가입자 및 전화가입자가 감소하는 등 치열한 경쟁상황임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수준의 가입자 순증이라고 밝혔다.
이에 08년 12월에도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와 초고속인터넷과의 결합판매에 힘입어 가입자 순증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