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링박스를 이용한 ‘플레이스 시프팅(Place-shifting·장소 전환)’ 기술로 잘 알려진 슬링미디어가 이달 30일 블랙베리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로이터가 전했다. 플레이스 시프팅은 가정내 TV에 슬링박스를 연결한 뒤 인터넷을 통해 외부의 PC 등 디지털기기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슬링플레이어 모바일’로 불리게 될 이 제품을 이용하면 블랙베리로 집에 있는 TV나 DVR 등을 보고나 제어할 수 있다. 베타 버전이 공개된 이 제품의 가격은 30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슬링미디어는 향후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용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