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은 유무선 연동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 ‘미투데이’(대표 박수만 www.me2day.net)를 22억 4000만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미투데이는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틈새를 공략, 15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도록 한 대표적인 웹 2.0서비스다.
작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6월에는 SK텔레콤을 통해 글쓰기 100회 댓글 받기 300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투문자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모바일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NHN은 인수 후에도 미투데이의 서비스 및 브랜드 명칭, 대표이사 및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SNS 서비스로 특화하기 위해서 모바일 기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전용 요금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람 NHN 포털전략팀 이사는 “미투데이는 20대 네티즌의 짧고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유연한 플랫폼으로 쉽게 다른 언어로 사이트 전환도 가능해 글로벌 시장 진출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