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K코리아(대표 장인우)는 홍콩 CYF인베스트먼트와 900만달러 규모의 온라인게임 ‘로한’ 중국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로한 수출은 계약금 400만달러와 최소보장 금액 500만달러 등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상용 서비스 후 로열티는 중국 현지 매출의 30%다. YNK코리아 측은 “로열티 30%는 게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YF인베스트먼트는 모기업인 CYF 그룹 계열사를 통해 로한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CYF 그룹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업체로 중국 내 상하이와 베이징에 법인을 갖고 있다. 중국 내 e스포츠 대회인 IEF 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 3만여개의 PC방을 갖고 있다.
로한은 2006년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지법인을 통해 대만·미국 등 3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YNK코리아는 중국을 포함해 향후 1년간 10개국 추가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인우 YNK코리아 대표는 “최근 고가의 외산 게임들을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게임이 큰 금액으로 수출에 성공해 기쁘다”며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상용화 이후 최소 보장 금액을 넘어서는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